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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 글은 이후 작성될 공략들의 기본 틀 역할을 할 것이며 한가해지거나 꽂히는 영웅이 있을 때 마다 작성 예정입니다.
한창 캐리 미드 오프 모든 코어 포지션에서 떠오르는 픽, 마그누스 공략입니다.
마그누스 픽의 장점은 아군 근접 캐리의 파밍 속도를 가속해주고 상황에 따라 전장 격노를 스킵 가능하게 해주는 등의 타이밍을 당기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니시, CC, 적군 포지셔닝 등의 다양한 능력 또한 두루 가지고 있기에 아군 픽에 CC나 이니시, 빠른 접근 능력이 없더라도 부담없이 뽑을 수 있기에 아군 서포터와의 조합이 너무 안좋은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뽑을 만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프레인 마그누스를 기본으로 해설하며 아군 및 적군 상성, 스킬 빌드, 아이템 빌드, 기본 콤보, 운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상성
마그누스는 근접 코어 영웅으로 이미 언급한 능력 외에도 높은 웨이브 클리어 능력과 빠른 파밍 속도, 비교적 느린 이동 및 시전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웨이브 클리어만을 위해서라면 충격파를 제일 먼저 마스터하고 강화를 2번째로 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캐리와 레인을 바꾸게 되는 타이밍에 강화의 레벨이 높을 수록 캐리 파밍에 크게 도움이 되기에 가능하다면 강화를 먼저 마스터하는 편이 좋습니다.
강화를 먼저 마스터하게 되면 매우 높은 공격력과 단순하지만 길게 뺄 수 있는 탈출기인 꿰뚫기를 활용해 레인전 단계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따라오는 상성으로 상대 캐리가 낮은 공격력의 원거리 영웅일 경우 막타와 디나이에 상당히 우위에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하기 편한 캐리로는 드로우 레인저, 혼돈의 망치가 나오기 전의 클링츠, 자이로콥터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하기 어려운 캐리로는 원숭이 왕, 우르사 등 마그누스와 직접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민첩 근접 캐리가 있습니다.
마그누스가 특별히 우위에 설 수 있는 서포터는 없지만 동시에 마그누스를 괴롭힐 수 있는 서포터도 상성이 심하지는 않아 아군과 합이 맞는다면 크게 거리낄만한 서포터는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전능기사와 침묵술사, 리치가 서포터 도움 없이는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한타 과정으로 간다면 근접 캐리 영웅이 되려 물어죽이기 편해지며 디스럽터나 겨울비룡, 전능기사 등 카운터 이니시가 뛰어난 서폿 영웅들을 상대로 어려워집니다.
레인전 단계에서 상성이 좋은 아군 영웅은 대체로 사거리가 길면서 이니시의 보조를 하거나 끝없이 딜교할 수 있는 리나, 라이온, 맹독사, 겨울 비룡 등이 있습니다.
후반에 상성이 좋은 영웅은 광역 CC나 딜링으로 마그누스를 도울 수 있는 고대 영혼이나 고대 티탄, 먼저 이니시를 걸어줄 수 있는 겨울 비룡과 상성이 좋습니다.
의외로 기술단과 함께 지뢰로 배달하는 조합도 재미와 효율이 괜찮아 한번쯤 시도해 볼 만 합니다.
스킬 및 특성 빌드
기본 빌드 마스터 순서 - 빠른 파밍, 아군 파밍 속도 향상
강화
충격파
꿰뚫기
극성 뒤집기
- 위 언급한 대로 가장 이상적인 빌드
- 아군의 파밍속도를 빠르게 해주며 극성 뒤집기가 쿨다운 중 일 경우 마나를 적게 소모하면서 빠르게 레인 크립을 밀어내서 시간을 벌기 수월함
상황별 빌드 마스터 순서 - 레인전 상대가 물몸 혹은 너무 어려울 경우
충격파
강화
꿰뚫기
극성 뒤집기
- 상대 영웅이 클링츠와 같은 매우 낮은 체력을 가진 영웅이거나 도저히 얼굴을 맞대기 힘든 경우에 선택
- 피해량이 생각보다 높고 이동 둔화, 낮은 쿨타임으로 현자의 가면과 신비의 장화만으로도 상대를 심하게 압박 가능
- 어려운 상대라면 원거리 크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멀리서 웨이브 위치를 조절하는데 용이함
- 아군이 강화로 얻는 이득이 별로 없다면 충격파 다음으로 꿰뚫기를 마스터하기도 함
특성
- 10 레벨 특성의 경우 대부분의 상황이라면 강화 지속시간을 선택
- 15 레벨은 오프레인 마그누스의 기본은 지속적으로 적을 끌어오는 것에 있기에 꿰뚫기를 찍음
- 20 레벨은 15 레벨과 마찬가지로 꿰뚫기 범위 증가를 선택해 더 깊이 끌고오도록 함
- 25 레벨 특성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칠흑왕의 지팡이 이후 재생의 구슬을 구입해 효율을 최대로 하고자 기절 지속 시간 선택
아이템 빌드
시작 아이템
벌목 도끼
목담과
머리 장식
쇳자기
쇳가지
치유 물약
- 머리장식과 치유 물약은 필요에 따라 목담과 6개 혹은 망고 등으로 대체 가능
- 상대의 견제 능력이 낮을 경우 머리 장식과 쇳가지 하나를 현자의 가면으로 대체해 마나 재생을 챙김
- 상대 캐리와 서포터 모두 물리 데미지 기반이라면 수호의 반지도 좋음
키 아이템
신비의 장화
점멸 단검
아가님의 파편
- 점멸 단검이 빨리 필요하거나 나오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질 것 같은 경우 신비의 장화를 건너뛸 수 있음
- 아가님의 파편은 20분에 바로 살 수 있으면 더욱 좋으니 골드가 남아도 다른 아이템을 구입하지 않고 미리 쟁여두는 것이 좋음
상황별 아이템
칠흑왕의 지팡이
창공의 렌즈
염동력 지팡이
재생의 구슬
비전 점멸
- 상대에 스턴이나 빠른 반응스킬 등 주문 면역 및 정화 필요에 따라 칠흑왕의 지팡이 혹은 연꽃 구슬 구입
- 창공의 렌즈는 더 멀리서 점멸해 더 깊이 끌고 올 수 있는 좋은 아이템
- 염동력 지팡이는 피치못한 상황에서 한번 더 생존 기회를 부여해주고 염동력 + 극성 뒤집기 콤보도 가능한 좋은 아이템임
- 오프레이너인 마그누스가 딜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재생의 구슬로 계속해서 광역 스턴을 박아주는 것도 좋음
- 비전 점멸은 시전 동작이 큰 마그누스의 결점을 보완해주고 점멸 후 쿨다운 감소 효과도 주기에 살 수 있다면 효율이 매우 좋음
기본 콤보 및 활용
R 활용
- 극성 뒤집기는 마그누스의 중심을 기준으로 주변 적을 마그누스 앞으로 모아줌
- 시전 중 방향 전환은 불가능하지만 방향 전환 중 시전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모음
- 못 해도 문제는 없지만 익히면 좋음
레인전 Q E
- 마그누스 꿰뚫기 판정이 상향되면서 이전보다 쉽게 Q E 가능해짐
- 상대 영웅이 크립을 공격하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쉬움
Q 점멸 E
- 충격파로 점멸 단검을 빼거나 쿨다운 상태로 만들고 끌려올 위치 뒤로 점멸해 끌고옴
- 서로 보이는 상태거나 상대가 바로 반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경우 사용
점멸 Q E
- 안 보이는 곳에서 기습하는 경우, 비전 점멸을 가진 경우 사용함
-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끌어올 수 있음
- 주의) 핑이 높으면 어려움
점멸 D E
- 아가님의 파편이 나온 이후의 가장 기본 콤보며 안정적임
- 적이 투명상태에도 위치를 특정할 수 있으면 쉽게 감시 와드 범위로 끌어올 수 있음
- 스턴 시간은 충분하니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뒤집어 떨어진 상대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꿰뚫기를 시전해야함
D E R 율 E 리프 R E D 율 E - 예능
- 2차 타워에서 우물까지 끌어올 수 있지만 재미로만 볼 것
운영
마그누스 오프레인은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궁극기 의존형 오프레이너와 같지만 점멸 단검의 소지 여부가 필수적이며 데미지를 아군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가님의 파편 이후엔 특별히 아이템이 급하지 않기에 비는 시간엔 서포터들이 파밍하게 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 이후라면 기본적으로 미드레이너와 몰려다니며 상대를 끌어서 하나씩 빠르게 처치해 수적 우세를 유지하며 싸우는게 중요합니다.
초반 - 레인전
레인전에서의 마그누스는 강한 영웅이라 하기 어렵지만 강화를 통해 높은 공격력을 기반으로 가능하다면 1-3 레벨 때 최대한 많은 막타와 디나이를 챙겨야합니다. 상성이 많이 우세하다면 딜교환을 해 주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마그누스가 빠르게 아이템을 갖추고 레벨을 얻는걸 우선시하는게 좋습니다.
마그누스는 타워 철거 능력이 특별히 뛰어나진 않기에 서포터의 도움을 받거나 5,10분 공성 크립 웨이브에 상대가 레인을 비울 때 타워에 최대한의 피해만 입히고 부수는 데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메타에서는 캐리가 언제 트라이앵글 팜을 차지할지 주도적으로 정하므로 캐리의 상황을 따라 이동해주면 됩니다.
중반 - 캐리 파밍 타임
세이프 레인과 오프레인 모두가 잘 풀려서 레인 스왑 때에 신비의 장화와 점멸 단검 모두 가지고있다면 좋지만 아니라면 몰려오는 레인크립을 처치하고 2차 타워 근처의 정글 크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이 많이 좁다면 캐리는 아군 오프 정글을 먹은 후 아군 2차 타워 근처 세이프 정글 캠프를 먹으러 오는데 가장 가까운 곳 하나를 남겨뒀다가 캐리 움직임을 보고 강화를 걸어주는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점멸 단검이 나온 이후엔 미드 영웅에 따라 운영이 갈리는데 미드가 많이 망해 파밍이 필요할 경우 극성 뒤집기가 있을 때만 쉬운 타겟을 골라 서포터와 셋이서 사냥해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좋고 미드가 함께 싸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몰려다니며 끊어먹기나 스모크 갱, 타워 철거를 하며 중반을 넘기면 됩니다.
마그누스의 극성 뒤집기 쿨타임은 130 초로 초반 위력이 비슷한 오프레이너인 파도사냥꾼, 파멸의 사도, 밤의 추격자, 에니그마 보다는 짧고 모래 제왕, 마르스, 천갑검사 보다는 길기에 이를 잘 판단해 첫 스모크 갱 이후에 극성 뒤집기 쿨다운을 확인하고 바로 싸울지 기다릴지를 잘 정해야합니다.
후반 - 5 대 5 상황
후반에는 캐리를 포함해 데미지가 한창 높고 서포터의 생존력이 아직은 모자른 상황이기에 극성 뒤집기를 제외한 스킬 콤보로 수적 우세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프레인 마그누스는 데미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초장부터 극성 뒤집기를 사용했을 때 일이 틀어지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제한됩니다.
상대 영웅을 끌어왔을 때 탈출 가능 여부, 콤보 중 끊길 가능성 등에 따라 정확한 대상을 선택하고 아군 캐리나 연계 가능한 서포터에게 정확히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이 후 필요에 따라 데미지를 늘릴 수 있는 다이달로스, 어둠의 검을 가거나, 아군을 도울 통찰의 파이프, 연꽃 구슬 등을 구비하거나, 더 많은 스턴을 넣기 위해 재생의 구슬을 구입해 상황에 맞춰 아군에게 모자른 것을 보충해줘야합니다.
맺으며
이런 운영 유연성이 마그누스 픽의 이점이며 현재 메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캐리 중 근접 영웅(스벤, 원숭이 왕, 타이니 등)들이 많아 효율을 받기 좋습니다. 또한 주문 면역을 무시하는 극성 뒤집기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퇴색되지 않기에 중후반 모두 든든한 영웅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공략을 읽는 사람이라면 대체로 오프레이너, 레전드 이상인 랭크인 경우로 쉽게 MMR을 올리기 위한 영웅을 찾을텐데 마그누스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서포터에게 레인전을 떠넘기고 폐관수련을 하거나 서포터에게 도움이 안되니까 스택이나 해달라 하고 쉽게 복구하기도 좋아 10판 정도만 연습해도 높은 승률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아군 의존도가 높은 단점은 연습 중에 아군과 상대 픽을 보고 픽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 감만 잡으면 콤보나 운영 난이도가 쉬운 편이니 굳이 랭크가 아니어도 오프레이너를 시작해보고 싶은 초보자에게도 추천합니다.
대화에 참여하기